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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BMW '그룹 100주년' 한정판부터 고성능, 친환경차까지 부산서 데뷔

모토라드 G 310 R, 국내 최초 공개…미래재단,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운영

부산 =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6.02 19: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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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MW 코리아가 2016 부산모터쇼에서 BMW 자동차 16종, 모터사이클 4종 등 총 20가지의 다양한 모델을 전시하고 국내 최초로 6가지 신규 모델을 공개한다. 아울러 MINI 역시 브랜드 혁신성이 반영된 새로운 아이덴티티 소개와 함께 6개 모델을 전시한다.

우선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100대 한정 생산되는 '100주년 기념 BMW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을 비롯해 △고성능 M2 쿠페 △X4 M40i △330e M 스포츠 패키지 △X5 x드라이브(Drive)40e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특별 한정판 모델부터 고성능, 친환경차까지 모두 이번 모터쇼를 통해 한국에 데뷔한다.

BMW 모터사이클 부문인 모토라드는 바이크 입문자에게 적합한 경량급 네이키드 모델 '뉴 G 310 R'을 국내 최초 공개한다. 이와 함께 새로운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R nineT 스타일2, 슈퍼스포츠 모터사이클 S 1000 RR 레이스 버전과 맥시 스쿠터 C 650 스포츠 등 다양한 모터사이클 모델을 선보인다.

◆'100주년 기념'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 "100대 한정 생산"

이번 BMW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량은 바로 뉴 7시리즈 인디비주얼 에디션으로, BMW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750Li x드라이브 모델을 기반으로 100대 한정 생산으로 제작된 특별 모델이다.

브랜드 맞춤형 솔루션 'BMW 인디비주얼'이 적용되면서 한층 고급스런 인테리어와 편의 장치로 플래그십 세단의 안락함과 품격을 더했다. 가격은 1억9500만원(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적용가)이며, BMW는 이외에도 향후 순차적으로 100주년을 기념하는 모델들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선보인 뉴 M2 쿠페는 BMW 모터레이싱 역사를 빛낸 모델들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또 최첨단 M 트윈파워 터보 기술로 최고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며 고성능 컴팩트 스포츠카 부문에서 하나 기준점을 제시한다.

특히 100주년 기념해 이번 M2 쿠페는 올해에 △카본 리어 스포일러 △카본 사이드 스커트 △카본 프론트 스필리터 등 약 300만원 상당 퍼포먼스 파츠를 기본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유럽(8000만원대·기본 사양 기준)보다 합리적인 7460만원(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적용가)으로 출시된다.

BMW 모토라드가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뉴 G 310 R은 입문자와 여성은 물론 베테랑 라이더까지 즐길 수 있는 경량급 네이키드 모델로 가벼운 무게와 콤팩트한 차체 크기, 쉬운 조작성을 자랑한다.

313㏄ 배기량의 수랭식 단기통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34마력(9500rpm) △최대토크 2.9㎏·m(75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G 310 R와 함께 전시되는 BMW R nineT는 전통 공랭식 복서 엔진의 거친 캐릭터와 현대적인 첨단 기술, 레트로 디자인이 어우러져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R nineT 스타일2는 알루미늄 탱크를 기본 장착해 보다 럭셔리한 디자인을 제공하며, 열선 그립 등 편의사항도 향상됐다. 최고출력 110마력과 최대토크 12.1㎏·m의 힘을 자랑하는 동시에 연비는 17.2~22.2㎞/ℓ이다. 가격은 2290만원이다.

한편, BMW 전시관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이동수단의 미래'를 테마로 예년에 비해 198㎡(60평) 커진 998㎡(302평) 규모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모터쇼 기간 초콜릿 장인 '고은수 쇼콜라띠에'와 콜라보로 제작한 BMW 그룹 100주년 기념 초콜릿을 차량 상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MINI, 라인업 특성 따라 '테마 전시'

MINI 전시관은 MINI 대표 프리미엄 모델 뉴 클럽맨을 비롯해 △MINI 3도어 및 5도어 해치백 △컨트리맨 △컨버터블 △고성능 JCW 등 각 라인업 특성에 따라 테마 전시를 한다. 특히 젠틀맨의 공간(Gentleman’s Room)을 비롯해 △영국 거리 △캠핑장 △개인 정비 공간 '가라지' 등 이색 콘셉트를 바탕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2층 라운지엔 방문객이 쉴 수 있는 음료바와 휴식공간이 마련되며, 라운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MINI 버기(Buggy) 유모차, 휴대폰 무선 충전기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추가로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쇼룸 방문 인증사진 해시태그 등 깜짝 이벤트도 진행한다. 

MINI 주요 출품차량으로는 △쿠퍼 S 클럽맨 젠틀맨 에디션 △쿠퍼 S 컨버터블 △쿠퍼 S 5도어 △쿠퍼 S 3도어 △JCW △쿠퍼 SD 컨트리맨 ALL4 △쿠퍼 S 클럽맨 젠틀맨 에디션 등이다.

이 중 첫 출시(2007년) 이후 전 세계 약 20만5000대가 판매된 클럽맨은 브랜드 특유 운전의 즐거움, 혁신 기술, 안락함과 편의성이 한층 더 강화돼 지난해 11월, 2세대 모델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MINI로서는 가장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면서 5개 풀사이즈 시트, 넉넉한 실내공간과 다용도 트렁크는 뉴 MINI 클럽맨의 장점이다.

특히 고성능 쿠퍼 S 클럽맨을 기반으로 제작된 '젠틀맨 에디션 모델'은 △최고출력 192마력 △최대토크 28.6㎏·m의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정지에서 100㎞/h까지 걸리는 시간은 7.1초에 불과하며, 최고속도는 228㎞/h에 달한다.

한편,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금요일과 주말, 공휴일인 3일부터 6일, 10일부터 12일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 창의교육 프로그램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와 '워크숍'을 운영한다. 1일 4~5회 진행하며 참여를 원하면 BMW 전시관 안내 데스크나 1전시장 입구 옥외부스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선착순 입장해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