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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친환경 강조' 토요타,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 공개

"토요타 하이브리드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 이어주는 중요한 열쇠" 강조

부산 =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6.02 18: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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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요타가 12일까지 개최되는 2016 부산국제모터쇼에서 'From SMART HYBRID To SMART FUTURE'를 주제로 총 8종의 친환경모델을 전시하며 SMART 솔루션 알리기에 나선다. 

가장 주목을 끄는 것은 한국 최초로 공개되는 수소연료전지차 '미라이(MIRAI)'. 지난 2014년 세단타입의 수소연료전지차로 첫 출시된 미라이는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을 지녔다.

미라이는 미래의 유력한 에너지인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의 화학반응을 통해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한다. 

연료전지기술과 하이브리드기술이 융합된 토요타 퓨어 셀 시스템(TFCS)을 채용해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주행 시에는 CO₂나 환경오염 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약 3분 정도의 수소충전으로 약 650㎞를 주행하는 가솔린모델과 동등한 편리성을 실현했다.

미라이와 함께 한국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토요타의 미래 퍼스널 모빌리티 전기차 'TOYOTA i-ROAD'는 '이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며, 도시 내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된 초소형 삼륜 전기차다.

'컴팩트하고 상쾌한 모빌리티'를 테마로 오토바이 수준의 편리성과 새로운 승차감에 의한 즐거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도시에서의 정체나 주차공간에 의한 교통문제를 비롯해 저탄소 주거환경 조성에 관한 제반 과제의 해결 등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도록 개발됐다.

현재 토요타는 TOYOTA i-ROAD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일본 도쿄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각각 '오픈 로드 프로젝트'와 'EV 쉐어링 프로젝트'와 같은 실증시험을 진행하는 등 활동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이 밖에도 국제자동차연맹 세계 내구 선수권(WEC) 대회에 출전한 바 있는 1000마력 4륜구동 레이싱 하이브리드 'TS040 HYBRID'도 전시하는 등 토요타 하이브리드의 강렬한 아우라를 자랑한다.

요시다 아키히사 한국토요타 사장은 "토요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1세기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 그리고 '향후 100년을 통하는 기술'이라는 확신으로 도전해 성공했다"며 "하이브리드카는 보급해야만 지구 환경에 공헌하는 것이고, 다음 세대를 향한 토요타가 제시하는 답"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부산모터쇼의 토요타 부스는 토요타 하이브리드를 통해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한다는 콘셉트로 전시부스를 '토요타, 스마트 하이브리드 존'과 '토요타, 스마트 퓨처 존'으로 구분했다.

먼저 '토요타, 스마트 하이브리드 존'에서는 토요타가 올해 출시한 4세대 프리우스와 2016 올 뉴 RAV4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 V 등 '뛰어난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으로 호평받고 있는 토요타 스마트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전시된다.

아울러 '토요타, 스마트 퓨처 존'에는 미라이, TOYOTA i-Road와 TS040 하이브리드의 미래 모빌리티의 전시와 함께 실제 주행상황에서의 토요타의 첨단안전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토요타 드라이빙 시뮬레이터 체험공간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