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6.02 17:37:23
[프라임경제] 제네시스 브랜드가 2016 부산 모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대형 럭셔리 세단 'G80(지 에이티)'와 'G80 스포츠(SPORT)'를 세계 최초 공개하고, 향후 브랜드 운영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제네시스 전략과 디자인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와 루크 동커볼케 전무가 국내 공개석상에 처음으로 나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해외명 G90)에 이어 두 번째 모델로 선보이는 G80는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 내외장 디자인을 더욱 고급화하고 최첨단 지능형 안전 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여기에 신규 3.3 터보 엔진을 탑재한 G80 스포츠 모델을 추가하며 보다 경쟁력있는 대형 럭셔리 세단으로 거듭났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 출시를 제2 브랜드 론칭 기회로 삼고 '디자인&디자인 퀄리티(Design&Design Quality)'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Lifestyle Brand)'를 2대 핵심 목표로 차별화된 위상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담조직 강화와 외부인재 영입, 최상 고객 서비스 등으로 글로벌 고급차 시장 내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의 궁극적 목표는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배려하면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고급 브랜드가 되는 것"이라며 "경쟁력을 결정 짓는 디자인과 고객 경험 차별화로 글로벌 고객 이목을 집중시켜 나가는 동시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G80는 기존 모델의 성공적인 디자인을 기반으로 완벽한 비례와 정교한 디테일로 고급감을 극대화하며 한 차원 진일보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새롭게 선보일 모델마다 시장과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독창적이고 진보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며, 고급차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다음 달 국내에 출시 예정인 G80는 제네시스 브랜드로의 신규 편입과 함께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제네시스 두 번째 모델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기존 2세대 DH 제네시스 부분 변경 모델인 'G80'는 △볼륨감 있고 고급스러워진 외장 △고급 소재 및 디테일 향상으로 완성도 높인 실내 △기존 람다 엔진 개선 통한 연비 향상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가솔린 람다 3.3 터보 GDi 엔진을 새롭게 탑재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구현한 G80 스포츠 모델을 새롭게 선보인다.
G80는 내달 국내를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며, 비슷한 시기에 해외에 본격 출시되는 EQ900와 함께 브랜드 글로벌 판매량을 더욱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을 비롯해 △대형 럭셔리 SUV △고급 스포츠형 쿠페 △중형 럭셔리 SUV를 추가해 총 6종 라인업이 완성되는 오는 2020년엔 글로벌 고급차 시장 내에서 브랜드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모터쇼에서 850m²(약 260평)의 별도 전시장을 마련한 제네시스는 국내 최초 선보이는 4도어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New York Concept)'를 비롯해 △G80 △G80 스포츠 △EQ900 △EQ900 리무진 등 차량과 다양한 신기술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