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엔협회세계연맹은 2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홍명보장학재단과 세계아동노동반대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보니안 골모하마디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과 홍명보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이번 MOU 체결로 홍명보장학재단이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지지하는 세계아동노동반대 캠페인 전개 발판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유엔협회세계연맹과 홍명보장학재단은 오는 12월 열리는 홍명보 자선축구대회를 필두로 세계아동노동반대 캠페인 시작을 알린다.
이후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노동 실상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축구공 수 제작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캠페인 기간 중 유엔협회세계연맹 서울 사무국은 아동노동근절 활동 지원 사업에 쓰일 후원금을 모금할 계획이며 모금된 금액은 유엔 산하 국제노동기구(ILO) 및 아동노동근절 활동을 벌이는 국제기구에 기탁될 예정이다.
보니안 골모하마디 유엔협회세계연맹 사무총장은 "대한민국 초·중·고등학생이 아동노동 체험을 위한 축구공 수 제작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대회를 통해 아동노동 실태를 적극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엔협회세계연맹과 홍명보장학재단 세계아동노동반대 캠페인은 유엔협회세계연맹 한국어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