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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부산모터쇼] 한국GM, 신형 카마로SS부터 볼트까지 공개

2200㎡ 규모 총 20대 쉐보레 제품 총망라…브랜드 체험 기회 마련

부산 =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6.02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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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GM은 2일 2016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를 통해 머슬카의 아이콘 쉐보레 카마로SS와 676㎞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신개념 친환경 모델 볼트(Volt)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카마로SS는 최대출력 455마력, 최대토크 62.9㎏·m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V8 6.2ℓ 엔진과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제임스 김(James Kim) 한국GM 사장 겸 CEO는 "카마로는 그 자체로 쉐보레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모델로, 특유의 강렬한 이미지가 고객들의 마음속에 각인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층 진일보한 디자인, 첨단 기능 그리고 8기통 파워트레인으로 돌아온 카마로 SS가 국내 스포츠카시장에 돌풍을 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카마로의 혈통을 고스란히 계승하는 것은 물론, GM의 최신 제품 개발 플랫폼 알파(Alpha)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탄생한 카마로SS.

카마로SS는 폭발적인 주행성능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당 1000번 이상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고성능 브렘보 브레이크 시스템 △후륜 독립식 5링크 서스펜션 △토크 벡터링 시스템 등을 적용해 레이싱 서킷과 일반도로를 아우르는 다양한 환경에서 빼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쉐보레 엠블럼과 SS레터링을 제외한 모든 부품을 새로 설계한 카마로SS는 신형 경량 후륜 구동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카마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레트로 디자인의 현대적인 해석을 한층 정제시켰다.

이와 함께 공개된 쉐보레 볼트는 순수 전기차에 육박하는 18.4㎾h 대용량 배터리와 2개의 전기모터, 주행거리 연장시스템(Range Extender)을 기반으로 구동하는 최신 볼텍(Voltec) 시스템이 탑재됐다. 

한국GM은 볼트의 올해 도입 물량을 국내 주요 카쉐어링 파트너에 우선 공급하고, 이를 통해 고객접점과 경험을 극대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볼트의 혁신적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볼트는 주행거리, 편의성, 상품성 등 모든 부분에서 기존 친환경차가 지닌 약점을 모두 극복한 파괴적 혁신의 사례"라며 "전기차 전략을 위한 쉐보레의 기술이 집약된 볼트가 카쉐어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출시될 2세대 쉐보레 볼트는 가장 효율적이고 고객지향적인 제품 개발을 위해 1세대 모델을 보유한 고객 7만여명으로부터 수집한 10억㎞에 달하는 누적 주행 패턴 데이터를 분석해 획기적인 기술적 진보를 이뤄냈다.

볼트는 기존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을 감량하는 것은 물론, 12%의 효율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한편, 부산모터쇼가 열리는 벡스코(BEXCO) 1관에 자리한 '쉐보레 파빌리온'은 패션쇼를 연상케 하는 런웨이 콘셉트로 꾸며졌다.

아울러 볼트(Volt)와 카마로SS를 비롯해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임팔라 등 세단 라인업과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까지 쉐보레 전체 제품 라인업을 아우르는 20여대의 전시차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쉐보레 전시관에는 △캠핑에 최적화된 SUV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는 '캠핑 존' △스포츠의 역동성과 쉐보레의 정신을 선보이는 '파서빌러티 존' △쉐보레 레이싱팀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레이싱 존' 등이 함께 마련된다.

쉐보레 전시관은 모터쇼 기간 중 총 5개의 멀티 스크린을 통해 화려한 글로벌 브랜드 영상과 조명으로 젊음과 역동성을 상징하는 쉐보레 브랜드만의 감성과 더불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