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2일 시민소통의 가교이자 내고장 알림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제3기 진주시민명예기자단의 역량 강화를 위한 소양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자단으로서 활동해온 지난 1년을 돌아보며 느낀 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한 사례발표를 시작으로 전문강사를 초청해 명예기자의 역할, 취재와 기사작성 요령 등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시민의 알 권리를 위해 앞장서는 시민명예기자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1인 미디어"라며 "소통의 힘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내 고장을 알리는 홍보 메신저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1기부터 활동해오고 있는 김모씨(53)는 "내 고장 진주를 알리는 데 작지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교육은 명예기자로서의 소임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보다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2011년 4월부터 시민명예기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제3기 시민명예기자 45명을 위촉했다.
3기에 접어들어 정예화된 명예기자단은 850여건의 지역소식과 300여건의 미담 사례를 전달하고 70여건의 시민불편 사항을 발굴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