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가 봄철 농번기를 맞아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올 농번기에 총 소요인력 14만9000명 가운데 자체 인력을 제외한 부족한 인력 3220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를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공무원을 비롯한 공군교육사령부, 자원봉사단체가 참여하는 범시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오는 10일까지 시청 산하 공무원 700여명이 하루씩 날을 정해 본청 실·과 사업소와 읍·면·동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시 산하공무원들은 기간 중 하루 동안 행정지도 담당 읍·면·동 또는 인근의 일손부족농가를 찾아 배·단감 적과, 매실·오디 수확, 마늘·양파 뽑기 등 기계화가 어렵고 일손이 많이 가는 농작업에 일손을 거들어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충일을 전후한 연휴에 하루 정도는 일손이 부족한 농촌의 부모 형제 친지를 방문해 일손을 거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055–749 –61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