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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벤처기업과 도서·산간 지역용 LTE 장비 개발

"기존 장비 외국산 대다수에 크고 비싸…자체 기술로 주파수 간섭 최소화"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6.02 11: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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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국내 벤처기업과 함께 도서·산간지역을 무선으로 연결해 끊김 없는 LTE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무선 백홀 브릿지 중계기'를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무선 백홀 브릿지 중계기는 와이파이 비면허 대역을 활용해 유선의 LTE코어망과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기지국을 광케이블 대신 무선으로 연결하는 장비다.

도서·산간지역 등 기존에 광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곳을 무선으로 연결했던 장비는 대형이면서도 고가인 데다 철탑을 설치해야 하는 등 구축이 까다로웠다. 또한 외산 장비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국내 통신장비제조 벤처기업 쏘우웨이브와 국산 무선 백홀 브릿지 중계기를 공동으로 개발, 장비를 소형화 함으로써 저렴한 비용으로 도서·산간지역에도 원활하게 LTE 기지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고유 기술을 활용 전파 산란 및 동일 주파수 간섭을 최소화해 전파 감쇄 효과를 줄이고, 최대 전송거리를 높여 100m㎽ 정도의 소출력으로도 40㎞ 이상의 원거리에 대용량 데이터를 손실 없이 빠른 속도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장비 개발에 대해 허비또 LG유플러스 NW전략담당 상무는 "그동안 차세대 LTE 기술 개발을 주도해온 LG유플러스가 국내 중소기업과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경쟁력있는 국내 벤처 장비제조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통신장비 시장에서 국내 통신 장비 기술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무선 백홀 브릿지 장비를 강원도 산악지역 및 서해안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전국 네트워크 실사를 통해 오지 지역을 대상으로 구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