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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5월 42만9080대 판매…전년比 10.4%↑

"역량 강화 통해 미래 성장 기반 조성 주력할 것"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6.01 17: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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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5월 국내 6만827대, 해외 36만8253대를 포함 전 세계시장에서 지난해보다 10.4% 증가한 42만908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내수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지난 5월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10.6% 증가한 6만827대를 판매했다. 승용에서는 쏘나타가 8547대(하이브리드 모델 575대 포함)로 내수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아반떼 8472대, 그랜저 5144대(하이브리드 626대 포함), 엑센트 1292대 등 전체 승용차판매는 총 2만4672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제네시스 브랜드는 DH제네시스가 2896대, EQ900가 2893대로 총 5789대가 판매됐다.

RV는 △싼타페 7387대 △투싼 5954대 △맥스크루즈 908대 등 전년 동기와 비교해 5.8% 증가한 총 1만4249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1만 3314대,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동기 대비 21.6% 증가한 2803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승용, RV 등 주력 차종 판매호조로 전년보다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신차출시와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국내시장 판매를 견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지난 5월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8만7425대, 해외공장 판매 28만828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증가한 36만8253대를 판매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전년동기에 비해 6.3% 줄었지만, 해외공장판매는 주요 차종의 판매호조 등을 바탕으로 16.9% 늘며 국내공장 수출 감소분을 크게 만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성장둔화, 환율변동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 등 어려운 시장상황이 지속되고, 이에 따라 업체 간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더욱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본 역량을 강화해 미래성장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