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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개성공단 입주기업 '도우미' 된다"

수수료 '0' 국내 강소기업·고객 새로운 상생모델

전혜인 기자 기자  2016.06.01 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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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신세계(004170)는 2일부터 높은 품질과 합리성을 갖춘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품을 소개하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우수상품 특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신세계는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의 상품 판로 제공을 통해 긴급한 자금 확보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2일부터 8일까지 인천점, 16일부터 22일까지 경기점 두 차례에 걸쳐 기획전을 진행한다.

특히 신세계는 판매 이익 전액이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돌아갈 수 있도록 백화점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이번 행사에는 △팀스포츠 △성화물산 △알디엔웨이 △로만손 △나인 △석촌도자기 등 총 7개 브랜드가 참여해 브랜드를 대표하는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인다.

참여 기업들이 백화점 판로를 찾고 백화점 고객들 역시 인기상품을 초특가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상생모델이 될 전망이다.

박주형 신세계 부사장은 "경영난에 처한 개성공단 입주 기업에 판로 지원을 통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강소기업 브랜드 우수 상품들을 신세계 고객들에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