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집에서 술을 즐기는 이른바 '홈술족'이 늘어나면서 쇼핑 트렌드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
실제 1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매실, 복분자 등 담금주 주재료 판매량이 전월대비 최대 11배 이상 급증했다.
가장 큰 신장세를 보인 제품은 대표적인 담금주 과일인 매실이다. 매실 판매는 지난달 대비 무려 11배 이상 늘었다. 또 다른 인기재료인 복분자와 오디 판매도 2배 이상, 체리와 석류도 3배 가까이 증가했다.
담금주 관련 품목도 인기다. 같은 기간 담금주 용기(과실주·술병) 판매는 전월보다 20% 증가했다. 담금주 주재료인 갈색설탕과 흑설탕 판매도 43% 불었다.
무더위에 담금주를 탄산수와 함께 즐기는 이가 많아 탄산수 판매도 10% 늘었고, 담금주를 시원하게 즐기기 위한 얼음·팥빙수 판매도 78%, 얼음틀·아이스큐브도 107% 신장했다.
박영근 G마켓 신선식품팀 팀장은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담금주도 덩달아 인기를 얻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찍이 찾아온 불볕더위에 주류와 과일 음료를 시원하게 즐기는 고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이런 고객 니즈에 맞춰 담금주 재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매실 담그기 좋은 계절'을 비롯해 △청매실 △오디 △복분자 △설탕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제품 중심으로 최대 37% 할인행사를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