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이석우)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센터장 배승수)가 운영하는 미디어봉사단 어르신들의 영화 제작기가 케이블 프로그램으로 방영될 예정이어서 화제다.
오는 2일부터 '프로덕션 장수상회'라는 제목으로 케이블채널 리얼TV에서 방영되는 영화 제작기는 막내인 69세부터 큰형님 80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어르신 총 6명이 등장한다.
어르신들은 지난해 7월 '프로덕션 장수상회'를 설립하고 이후 '석양애'라는 영화를 제작하게 되는데 방송 프로그램에서는 이들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았다.
어르신 스탭 6명이 제작한 영화 '석양애'는 영화 제목에서 엿볼 수 있듯이 흔히 석양에 빗대어지는 노년시기를 아름답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어르신들의 눈으로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도 힘에 부치는 5개월이라는 장기간의 영화 제작에 도전장을 낸 어르신들이 주변의 우려와 걱정을 뒤로 한 채 일본까지 찾아가 아름다운 노년의 삶을 촬영하는 등 열정을 불태우기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광주지역에서는 채널번호CMB광주방송( 81-1번)과 KCTV(123번), Btv(423번)에서 만날 수 있다.
방영 시간은 1부가 6월2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 6월3일 새벽 1시며 2부는 6월3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 그리고 6월4일 새벽 1시에 방영된다. 1부 2부로 나뉘어 방송되며 2~3일에 걸쳐 세 차례 방영될 예정이다.
프로덕션 장수상회를 제작 지원한 조수란 시청자지원팀장은 “이번에 참여한 6명의 어르신들은 노년의 삶을 보람차게 지내고 싶어 광주 센터 미디어봉사단에 입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황혼에 찾아온 영상제작이라는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 꿈, 좌절을 통해 젊은 시절 못다 이룬 열정을 재발견하고 제 2의 인생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모습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 더해 "어르신들의 황혼 열정과 꿈을 위해 광주센터는 장비와 시설 등 제작 제반 인프라를 무료 지원했다. 광주센터는 앞으로도 노년세대의 다양한 미디어활동에 대한 지원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