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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3% 상승에도 약보합 마감

0.03% 내린 1986.61…코스닥 나흘째 상승해 700선 돌파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6.01 15: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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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대장주 삼성전자의 3%대 상승에도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68포인트(-0.03%) 하락한 1986.61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2402억원가량 사들였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886억, 1907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엿새째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27억 순매도, 비차익 983억 순매수로 전체 75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전지전자가 2.39% 올라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의약품(1.61%), 종이목재(0.96%), 섬유의복(0.83%) 등도 오름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3.26%), 운수창고(-1.59%), 통신업(-1.58%), 서비스업(-1.35%) 등은 1% 이상 주가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비교 우위였다. 특히 한국전력(-3.97%), 네이버(-4.58%), SK(-2.84%), 삼성에스디에스(-4.92%)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이에 반해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4만1000원(3.17%) 오른 133만3000원이었고 코웨이(4.85%), 삼성SDI(4.00%), CJ(2.07%), 현대해상(2.53%) 등도 강세였다. STX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이 높아지며 STX그룹주인 STX엔진, STX중공업, STX는 이틀째 상한가를 내달렸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44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63개 종목이 내려갔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나흘째 오름세를 보인 코스닥은 1.58포인트(0.23%) 상승한 700.03로 지난 5월16일 이후 700선 회복에 성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억, 182억원 정도 순매수했고 기관은 208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6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6개 종목은 내려갔다. 보합은 65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2.34%), 통신장비(1.33%), 기타제조(1.13%), 기술성장기업(1.07%), 화학(1.03%) 등이 1% 이상 올랐고 인터넷(-3.50%), 섬유의류(-1.91%), 통신서비스(-0.93%), 의료정밀기기(-0.92%)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카카오(-4.18%), 코데즈컴바인(-5.05%), 코오롱생명과학(-2.30%), 서부T&D(-2.32%) 등이 하락했고 메디톡스(2.82%), 인트론바이오(4.16%), 원익IPS(2.48%), CMG제약(7.12%)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원 오른 1193.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