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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월 '티볼리 에어 가세' 전년比 10.8% 증가

내수 올해 5개월 연속 증가세 "티볼리 라인업 강화로 신흥시장 공략"

전훈식 기자 기자  2016.06.01 16: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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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는 지난 5월 총 1만3282대(내수 9191대·수출 409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한 티볼리 에어가 티볼리와 함께 인기를 끌며 판매확대를 주도함에 따라 전년대비 10.8% 판매 증가하며 3개월 연속 1만3000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 브랜드는 7545대의 글로벌 판매실적을 기록해 누계 판매가 전년대비 내수는 49.4%, 수출은 71.8%나 증가하면서 판매 성장세를 주도했다.

무엇보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 출시 이후 월간 최대 판매량(5490대)을 올린 데 힘입어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월보다 18.5%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2010년 이후 6년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 중인 내수 판매는 전년에 이어 7년 연속 판매 성장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티볼리의 유럽 수출이 점차 증가하면서 2개월 연속 4000대 수준을 마크한 수출은 신흥국가 수요 감소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년대비 3.3%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렉스턴 W 경찰차의 페루 수출 선적을 시작으로 중남미 등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 중이고, 티볼리 에어 글로벌 행사 이후 6월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가 이뤄질 예정인 만큼 실적 역시 점차 안정화될 전망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월간 최대 판매실적을 기록한 티볼리 인기로 내수판매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글로벌 SUV 시장에서도 한층 강화된 라인업으로 유럽은 물론 중남미, 이란 등 신흥 시장의 공략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