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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캐나다 산불 피해복구 성금 10만 캐나다 달러 기부

지난달 23일 산불 주민 대피령 해제…포트힐스 현장 복귀 공사 재개 준비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6.01 15:3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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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건설은 캐나다 앨버타주 포트 맥머레이에서 발생해 큰 피해를 낸 초대형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성금 10만 캐나다 달러를 기부했다고 1일 밝혔다.

SK건설 포트힐스 현장은 이날 앨버타주 적십자가 캘거리 지사를 방문해 성금을 기탁했다.

Sk건설은 현재 포트 맥머레이에서 북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포트힐스 지역에서 오일샌드 플랜트를 짓고 있다.

지난달 1일 포트 맥머레이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앨버타 북부지역 일대 52만ha가 불에 탔고, 강제 대피령이 내려짐에 따라 이 지역 주민 일부들은 SK건설 포트힐스 플랜트 현장의 근로자 숙소 등에 마련된 임시 대피소로 대피했다.

이후 산불이 진정세로 접어들자 앨버타 주정부는 지난달 23일 주민 대피령을 해제했고, SK건설 직원들 역시 포트힐스 현장에 속속 복귀해 공사 재개를 준비 중이다.

이명철 SK건설 전무는 "하루 빨리 피해가 복구돼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 복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했다"고 말헀다.

한편, 산불은 SK건설 포트힐스 현장까지 미치지 않아 시공 중인 플랜트 시설에는 피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