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단감 총 생산량의 67% 차지하는 경남에 소재한 경남도농업기술원이 단감나무 새 가지를 이용한 건강 차(茶)를 개발해 직무발명 특허 등록을 마쳤다.
단감나무 신초(새 가지)차는 건강 기능성 물질을 함유한 가공품으로 단감산업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큰 역할이 기대되며, 어려움을 겪는 단감산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단감은 재배과정에서 타 과수에 비해 부산물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과실일 뿐 아니라 잎, 가지 등 다양한 부산물을 상품화해 맛이 담백하고 향 또한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노화와 발암물질 생성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 억제효과와 체지방 감소 등에 효과가 큰 카테킨이 녹차의 11배가 넘는 52.3ppm이나 들어있고, 이뇨작용에 좋은 캠페롤도 다량 함유돼 건강기능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단감 신초차 제조방법에 대한 직무발병특허가 등록됨에 따라 향후 시장 분석과 협의를 통해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계획이며, 단감 신초차 홍보를 위한 시음회를 수시로 여는 등 소비자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