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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정주환경 개선해 안정된 생활권 조성

나광운 기자 기자  2016.06.01 11: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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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은 섬을 연결하는 연육·연도교 사업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육지에서 유입되는 관광 인프라에 대비한 안정적 생활환경 조성에도 힘이 실리는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신안군의 심장부인 압해도와 암태를 연결하는 새천년대교 개통과 함께 교통 접근성확보를 통해 물류와 문화의 교류가 쉬워지면서 관광의 인적 증가와 귀농·귀촌의 인구 증가에 대비해 종합서비스 욕구 증대에 대한 기반시설이 요구되는 것.

군은 우선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년의 연차적 사업으로 중부권에 보건지소와 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보훈회관, 문화예술회관, 문화원 등 복지시설 및 문화시설 확충에 나선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대규모 체육행사와 문화를 겸비한 관광인프라의 유입으로 군민의 소득증대는 물론 국내·외 대도시와의 활발한 문화적 교류에 물꼬를 터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번지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 특성상 지방상수도 저수지 유역면적 협소 등에 따른 매년 저수량의 부족으로 격일제 급수 등 근본적 급수난 해결을 위해 620억원을 투입, 광역상수도 공급에 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갔다.

중부권의 식수난 해결을 위해 현재 240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와중에 실시설계 단계에 들어가 하반기 사업이 착공되면 암태·안좌·자은·팔금 등 중부권 4개 도서 5224가구에 일 4300톤의 급수가 안정적으로 공급돼 물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특히 상수도 물 부족 현상의 원인 중 하나인 노후관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 집중해 현재 55%로 전국 평균인 84%에 크게 밑돌고 있는 상수도 유수율 제고를 80% 수준까지 높여 물 부족 현상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