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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이통3사 '원스토어' 출범…구글 앱스토어 뛰어넘을까

포인트 적립부터 로그인 기능까지 차별화 …3~4년 내 안드로이드 앱마켓 점유율 40% 목표

황이화 기자 기자  2016.06.01 09:3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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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합작 통합 앱스토어인 '원스토어'가 정식 오픈했다.

원스토어(대표 이재환), 네이버(035420·대표이사 사장 김상헌), KT(030200·회장 황창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권영수)는 네 곳의 앱스토어를 합친 원스토어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017670·사장 장동현)의 자회사로 지난해 6월부터 이통3사의 앱스토어를 통합 운영하고 있는 원스토어는 올해 4월 네이버와 앱스토어를 통합키로 했다.

이번 통합은 이통3사 및 네이버에 분산된 회원을 한 데 모아 콘텐츠 개발자에게 더 큰 시장을 내주고, 구매자에게도 4개 회사의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에서 시작됐다.

아울러 앱마켓 영향력이 미미한 4개 회사의 앱마켓 영향력을 높인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현재 국내 앱마켓은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50%, 애플 앱스토어가 30%가량을 각각 차지하고 있다.

이재환 원스토어 대표는 "작년 통신사 통합스토어를 출시한 이후 다운로드수 2.4배, 등록상품수 1.8배, 거래액 1.5배 증가 등 가시적 성과를 만든 바 있으며, 이번 통합을 통해 사업규모가 더 커지게 된 만큼 더 큰 고객혜택으로 보답하겠다"고 제언했다.

원스토어의 단기 목표는 국내 앱마켓 점유율을 3∼4년 안에 40% 정도로 끌어올리는 것. 원스토어는 애플 iOS 지원을 하지 않아 안드로이드 앱마켓을 75%가량 점령 중인 구글에 맞서게 된다.

원스토어는 오픈시점 4개 회사의 회원 3000만명 정도로 시작하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아이디 로그인'을 지원, 번호이동 등으로 휴대전화번호가 바뀌어도 기존 사용이력을 그대로 가져와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로그인은 자체 계정 외 이용자 본인이 사용 중인 네이버, 페이스북, 구글 등 아이디로도 가능하다.

또한 국내 전화번호가 없는 와이파이 태블릿이나 해외 휴대전화도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기존 할인 및 쿠폰지급 이벤트 외에도 게임 이용자의 원스토어 결제금액의 일정 비율을 포인트로 쌓아주는 캐시 적립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원스토어 측은 "유료결제가 활발한 게임 카테고리에 해당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내 앱스토어 중 유일하게 이메일 상담 외에도 전화상담을 한 곳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원스토어 관계자는 "이번 통합서비스 런칭을 통해 기존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원스토어 사업에 참여하는 통신사업자들과 인터넷 사업자 간 시너지를 통해 고객들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원스토어는 앱, 게임, 전자서적, 음악, VOD 등 모든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휴대폰 액세서리 쇼핑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통신사 스토어(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를 실행하면 ‘원스토어’로 업그레이드되고, 네이버 앱스토어 이용자는 원스토어를 실행한 뒤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면 기존 구매내역을 가져올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원스토어는 서비스 출시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1일부터 '하루 안에 1000만 포인트 쓰기' 등 매일 오후 1시 선착순 1만명에게 앱 1000원 할인권을 주고, 그중 한 명에게 최대 1000만원 혜택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