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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통장 ISA 수익률 한눈에 비교' ISA 다모아 오픈

금융위 'ISA 비교공시시스템' 구축…6월 말 일임형 상품 수익률 공개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31 15: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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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상품별 수수료, 수익률 정보 등을 알기 쉽게 제공하는 ISA 비교공시시스템이 가동된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31일 자산운용 현황과 ISA 수익률을 비교할 수 있는 ISA 비교공시시스템 'ISA 다모아'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투자자가 ISA 상품을 손쉽게 한눈에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신탁형 ISA의 수수료가 공시되고 6월30일에는 일임형 상품의 모델 포트폴리오(MP) 수수료와 수익률이 공개된다.

그동안 금융위는 업계, 학계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ISA비교공시 실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투자자 관점에서 유용한 정보항목과 내용, 투자자가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형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4월27일에는 ISA TF 제5차 회의를 통해 비교공시 방안을 확정하고 시스템 구축을 금융투자협회가 추진해왔다. 

'ISA 다모아'는 크게 △ISA 일반현황 △신탁형 상품 비교 △일임형 상품 비교 항목으로 구성되고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 사이트를 통해 매월 공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ISA 일반 현황'에서는 업권별(증권·은행·보험), 계좌유형(일임·신탁)별 가입자수와 가입금액을 살펴볼 수 있고 가입자격과 세제혜택 내용이 다른 일반형, 청년형, 서민형 등의 가입유형별 가입자수와 가입금액도 알 수 있다.

ISA 자산운용 현황(자산별 투자비중)과 상위 10개 투자자산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업권별·계좌유형별로 투자대상 자산에 배분돼 운용되는 금액 및 비중과 계좌유형별로 투자되는 상위 10개 자산의 전체 평가금액 및 비중, 전월대비 증감율도 공시된다.

'신탁형 상품 비교'에서는 투자자가 금융회사별로 전반적인 수수료 수준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수수료 비교를 통한 상품선택을 지원한다. 금융회사별로 신탁보수 및 편입 상품별 보수·수수료 정보가 제공된다.

특히 신탁형 수수료 계산기를 통해 투자자가 편입자산 및 비중을 직접 입력하면 가입 시 부담하게 되는 총 수수료를 제시하고 금융회사별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투자자가 직접 투자자산을 선택하는 신탁형은 개별 계좌 수익률이 다르고 금융회사별 신탁형 계좌 수익률은 이러한 개별 계좌 수익률을 가중평균한 것에 불과해 금융회사의 운용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어려워 수익률을 비교공시 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일임형 상품 비교공시'에서는 모델포트폴리오(MP)별 총수수료와 운용수익률이 공개된다.

MP별 총수수료 수준은 MP별 핵심전략, 자산배분별 배분비중을 소개하고 고객이 부담하는 총 수수료 수준을 비교공시한다. MP별 운용수익률은 MP별 대표수익률을 기간별로 비교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수익률 비교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투자자가 임의의 기간을 설정하는 경우 당해 기간의 MP별 대표수익률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에 따라 기존 투자자들은 동일한 기간 자신의 실제수익률과 금융회사의 대표수익률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ISA 비교공시는 금융투자협회가 금융회사별 자료를 취합해 공시하는 방식으로 매월말 기준 정보를 익월에 공시한다.

금융위는 금융회사별로 일임형 ISA 출시 시기가 다른 점을 고려해 14일부터 출시한 증권사는 6월 말, 11일부터 출시한 은행 및 일부 증권사는 7월 말부터 공시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임형 ISA 수수료 및 수익률의 경우 수익률의 지속성, 신뢰성을 감안해 3개월 이상의 기간 수익률부터 공시함에 따라 일임형 ISA가 출시된 날부터 3개월이 경과된 이후부터 공시를 시작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