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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대출잔액 1380조…전월 말比 10조 증가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기업대출 잔액 늘어난 탓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5.31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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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달 기업대출 잔액이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 등으로 크게 늘어난 가운데 가계대출 또한 증가폭이 확대되면서 은행권 대출 잔액이 한 달 새 10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4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4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채권 잔액은 1380조원으로 전월말 대비 10조6000억원(0.8%) 불었다.

대기업대출 잔액은 182조2000억원으로 3월보다 1조원, 중소기업 대출은 590조9000억원으로 전월보다 4조8000억원 늘어났다.

이에 따라 기업대출 잔액은 773조1000억원으로 4월 중 5조8000억원 급증했다. 전월 증가액 1조7000억원에 비해 3.4배 이상 가파른 증가세다.

가계대출도 저금리 및 주택거래 호조 등 작용으로 573조1000억원, 4월 중 4조7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5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연체율은 0.64%로 전월 말(0.63%)보다 0.01%p 소폭 상승했다. 4월 연체채권 신규발생액은 1조5000억원으로 연체채권 정리 규모 1조2000억원을 상회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7%로 전월 말(0.86%)보다 0.01%p 상승했다. 이 중 대기업대출 연체율(0.87%)은 전월 말(0.87%)과 동일한 수준이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87%)은 전월말(0.85%) 대비 0.02%p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0.36%)은 전월 말(0.34%) 대비 0.02%p 상승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28%)은 같은 기간(0.27%) 대비 0.01%p, 집단대출 연체율(0.44%)도 전월 말(0.43%)과 비교해 0.01%p 소폭 상승했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21%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대출채권 증감현황 및 취약업종의 부실화 가능성 등 리스크요인을 지속 모니터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