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블방송업계가 제일기획과 손잡고 '디지털 간접광고(PPL)'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배석규)는 제일기획(대표 임대기)과 '유료방송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PPL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3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PPL은 이미 촬영된 영상에 컴퓨터 그래픽으로 제품과 브랜드를 추가해 노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시간·물리적 제약이 적다. 이에 따라 방송별로 PPL을 추가·변경할 수 있는 것. 예를 들어 같은 프로그램이라도 방송에서는 A제품을, 온라인에는 B제품을, 해외 방송 시 C제품으로 노출시킬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측은 △디지털 PPL 활성화 공동캠페인 △디지털 PPL 프로그램의 글로벌 유통 기반 구축 △방송 프로그램 제작 및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조성 등을 위해 협력한다.
케이블방송업계는 제일기획의 솔루션 'DIVA(Digital In-Video Advertising)'를 활용, 프로그램 분석을 통해 디지털 PPL을 삽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측은 디지털 PPL 관련 실무교육을 시작으로 유료방송 광고 활성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근 케이블방송업계는 IPTV 성장에 맞서 다양한 수익 모델을 모색하고 있다.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케이블방송 사업자도 기존 광고 수익이나 수신료가 아닌 별도의 수익모델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지난 24일 음원 저작인접권업체 모두컴과 '방송음악저작권산업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방송사 자체 보유음원을 세계 시장에서 유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배석규 회장은 "방송사도 저작 권리자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