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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 진출

동서 가로지르는 지역 거점 확보… '갤럭시몰점' 오픈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5.31 10: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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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제2도시 수라바야(Surabaya)에 첫 점포를 열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브랜드 확대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의 중핵인 자바(Java)섬 동쪽 끝에 위치하며 인구 약 300만명의 인니 최대 항구도시다. 소득 수준이 높은 화교들이 다수 거주하고 인도네시아 내에서 깔끔하게 조성된 주거 지역 등이 밀집한 지역으로 알려졌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진출 초기 자카르타에서만 점포를 개설하다가 진출 2년 만인 2013년에 자카르타 인근 위성도시인 브카시(Bekasi)와 데폭(Depok) 등지에 매장을 개설한 바 있다. 

지난해 말에는 자카르타 인근 남쪽 휴양도시인 보고르(Bogor)에 점포를 개설해 점차 지역 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지난달에는 자바섬 서부 동쪽 끝에 있는 제3도시 반둥(Bandung)에 진출, 자카르타와 수도권을 벗어난 지역에 처음으로 뚜레쥬르를 상륙시켜 전국적 확산에 시동을 걸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이번에는 제2도시인 수라바야에 진출하며 자바섬 동서를 넓게 가로지르는 뚜레쥬르 거점 지역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브랜드 확장 계획이 탄력받을 것이라는 게 뚜레쥬르 측 설명이다.

수라바야 뚜레쥬르 1호점이 입점한 갤럭시몰은 수라바야 동쪽 지역 최대 쇼핑몰로 시내와 가깝고 교통편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주 고객층도 20~30대 젊은 화교가 많아 프리미엄 베이커리에 대한 니즈가 높은 곳이다. 자카르타가 자바섬 서쪽 중심도시라면 수라바야는 동쪽에서 경제∙교육 등의 중심 근거지 역할을 한다. 

특히 갤럭시몰점은 인도네시아 로컬 브랜드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카페형 베이커리 스타일로 입점해 쇼핑몰 고객들의 주요 식음 공간으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올해는 지역 거점을 적극 활용, 인니 전역에서 인지도와 브랜드력을 키울 계획"이라며 "수라바야 진출로 전국적인 브랜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뚜레쥬르는 이번 수라바야 갤럭시몰(Galaxy Mall)점의 개설로 24개 점포를 보유하게 됐다. 현재 뚜레쥬르는 미국과 중국 등 8개 해외 진출국에 22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