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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CECO서 방위산업분야 부품·장비 모든 것 만난다"

6월1일 '2016 방산부품장비대전' 개최

윤요섭 기자 기자  2016.05.31 0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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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창원시는 6월1일부터 4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2016 대한민국방산부품·장비대전(KDEC)'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창원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2010년부터 격년으로 진행된 방위산업분야 행사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방도시로는 처음 '방위산업의 메카'인 창원에서 진행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방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 증대 △방산부품 국산화와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도모 △방위산업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KDEC에서는 군용 부품, 장비, 무기체계 등 최신 방산 제품과 우수 상용품이 전시된다. 육·해·공군의 국산화 장려관에서는 부품국산화 대상 품목 360여종을 선보인다.

방사청, 기품원, 국방과학연구소(ADD)가 마련한 국방컨설팅관에서는 지금까지의 국산화 및 벤처지원사업 성과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창원시 주요시책을 알 수 있는 시 홍보관도 마련할 예정이다.

CECO 옆 야외 전시장에는 자주포(K9), 수리온 헬기(KUH-1), 신형 전술차량 등 다양한 무기체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총 140개 업체, 410여 부스 규모의 업체 전시관도 준비된다.

한화, 한화탈레스, 한화테크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넥스원 등 대표 방산업체는 물론, S&T 중공업, S&T 모티브, 퍼스텍 등 중견기업과 방산 진출을 희망하는 민수기업이 우수 제품을 선보인다.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방문자들은 별도로 마련된 야외 전시장에서 직접 드론을 조종해볼 수 있으며, 사격 및 항공시뮬레이션, 전투복 착용, 전투식량 시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아울러 창원의 명소를 돌아볼 수 있는 창원시 투어 프로그램을 기존 '창원시티 투어'사업과 연계해 사전 예약한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내달 1일 개막식에서는 우수기업 및 방위산업발전 유공자 표창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군·관 상호협력 공동협약을 체결하고 전시장 투어를 한다. CECO 3층 로비에서는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발전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창원국가산단 역사전시관을 행사기간 설치 운영할 방침이다.

3일 오후에는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방방 내일 JOB 콘서트'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방위산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청소년을 위한 유명인사 특강과 인사담당자의 취업 상담 등이 이뤄진다.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및 절충교역을 지원하는 설명·상담회도 준비했다. 특히 '중소기업 1:1 절충교역 맞춤형 컨설팅-SmAll Day'에서는 절충교역 참여방법 및 수출 판로개척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국방컨설팅관에서는 행사기간 내 상시로 △부품국산화 개발 △국방품질인증제도 △국방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해외방산시장 정보 등에 대한 상담도 받을 수 있다. 

여기 더해 △부품국산화 발전세미나(1일) △전력지원체계 발전 컨퍼런스(1일) △국방 SW/IT융합 컨퍼런스(2일) △국방벤처발전포럼(2일) △국방품질경영시스템 발전세미나(3일), 창원방산포럼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세미나 및 컨퍼런스도 계획됐다.

이번 행사는 별도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사전등록 시 현장에서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송성재 창원시 경제국장은 "이번 방산대전에서 국내무기 체계 및 국산화부품 전시·세미나·학술대회, 정보제공 및 수출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방위산업 국산화 활성화 및 우리지역 방산업체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 성장동력 확보와 첨단산업도시 재도약을 위한 '2030 창원시 미래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창원INBEC20 전략산업 실행계획'에 '방위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을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적극 추진하는데 이번 방산대전이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