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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톡톡' 두 달 만에 1000만병 돌파 "탄산주 열풍 이끈다"

주류업계 첫 캐릭터 마케팅에서 뷰티 콜라보까지 차별화된 마케팅 '눈길'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5.30 15: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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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3월21일 출시한 복숭아맛 탄산주 '이슬톡톡'이 출시 두 달 만에 하이트진로 출고량, 병 제품 환산 기준 총 100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탄산주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단기간 안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유흥·가정채널 모두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슬톡톡은 술자리에서 취하기보다는 가볍게 즐기기를 원하는 2030여성층의 니즈를 반영해 출시한 제품이다. 특히 기존 주류 제품과 차별화되는 핑크 컬러에 단발머리 '복순이'라는 캐릭터를 적용한 패키지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또 아이유 광고와 IOI가 등장하는 바이럴 영상 등을 통해 '기분 좋게 발그레'라는 이슬톡톡만의 콘셉트를 어필하고 있다.

이슬톡톡은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과 '이슬톡톡 블러셔 by 박태윤'을 콜라보레이션해 선보이며 주류와 뷰티의 이색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주류 브랜드로서는 색다르게 주점 등을 벗어나 강남, 홍대, 이태원 등 주요 상권에 위치하는 디저트 카페, 레스토랑, 뷰티숍 등 핫플레이스에서 이색적인 '숍인숍'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스킨십 마케팅을 펼쳤다. 

이외에도 4000여명 커플과 함께 뚝섬 한강공원을 핑크빛으로 물들인 이슬톡톡 커플런 이벤트도 진행하는 등 기존 주류 브랜드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이슬톡톡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개설 49일 만에 팔로워 4만7000명을 넘었다. 현재 인스타그램에는 #이슬톡톡, #기분좋게발그레, #이슬톡톡블러셔 등 여러 해시태그 인증샷이 8만5000건 이상 공유됐다. 

이강우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가볍게 술을 즐기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한 것이 적중한 것은 물론, 2030여성 소비자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좋은 반응을 이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슬톡톡이 급성장하는 탄산주시장의 대표 제품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