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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학교 밖 청소년들, 올해부터 건강검진받아요"

하영인 기자 기자  2016.05.30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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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11월30일까지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공단은 올해부터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여성가족부로부터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사업을 위탁받아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공단은 지난 지난달 30일까지 1차로 선정된 2800여명의 대상자에게 건강검진표, 안내문을 이달 20일 신청주소지로 발송했다. 검진표와 신분증을 지참하면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기관 전국 485개소에서 검진받을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기관은 건강검진표에 동봉된 안내문에 수록돼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 건강iN 사이트의 검진기관·병원찾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건강검진 대상자는 9세 이상 18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본인부담 없이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19세 이상 24세 이하 학교 밖 청소년 중 건강관리에 취약한 청소년도 해당된다.

건강검진을 원하는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 밖 청소년임을 증빙하는 서류와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수집·이용 동의서와 함께 검진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검진 결과는 검진을 받은 후 15일 이내에 수검자의 신청주소지로 우편발송되며 건강iN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 M건강보험에서 본인인증 후 확인할 수 있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은 3년을 주기로 실시하며 검진항목은 상담·진찰,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17개 항목의 기본검진과 감염성 질환, 산부인과 등 4개 항목의 추가검진으로 구성된다.

검진결과 치료가 필요한 저소득층 청소년은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건강보험, 의료급여 등을 활용해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상담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