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불볕더위에 LG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 가동률 최대

5월 한 달 생산량 지난해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5.30 09:56: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경남 창원 소재 휘센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한다.

LG전자는 84년 만의 불볕더위와 지난 2년간 수요 감소 등 영향으로 5월 한 달 생산량이 지난해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생산라인 가동률은 140%를 넘어 에어컨 판매가 호황이던 2013년과 비슷하다.

이 같은 판매 성장을 이끄는 '휘센 듀얼 에어컨'은 상단 2개의 토출구가 바람을 좌우 120도까지 보내 효율적으로 냉방한다.

또한 '인체 감지 카메라'가 탑재돼 좌우 105도 범위 내 5m 거리까지 사람의 수·위치·활동량을 감지할 수 있다. 감지된 정보에 따라 두 개의 냉기 토출구 중 사람이 있는 방향의 토출구로만 냉방함으로써 두 개의 토출구를 모두 사용할 때보다 최대 50.3%까지 전력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고효율·저소음 '듀얼 인버터 컴프레셔'가 장착됐다. 이를 통해 기존 정속형 컴프레서 대비 전기료를 63%까지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했다.

류재철 LG전자 가정용에어컨(RAC) BD 담당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에어컨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며 "전기료 부담은 줄이면서 쾌적하게 냉방하는 휘센 듀얼 에어컨을 앞세워 국내 에어컨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