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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생활자금 받는' 변액종신보험 출시

사망보장부터 노후생활비·질병 의료비 활용…생활자금 보장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5.30 09: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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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생명은 활동기에는 사망 보장, 은퇴 이후에는 생활비를 받는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판매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에는 '생활자금 자동인출' '생활자금 보증지급' '보험료 추가납입 확대' 등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기본적 사망에 대한 보장은 물론, 은퇴 이후 생활자금 마련에 대해서도 선택적으로 보장이 가능한 특징을 갖추고 있다.
 
신상품의 가장 큰 특징인 '생활자금 자동인출'은 가입 시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 동안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 지급하는 기능이다.
 
실제 생활자금은 은퇴 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 4.5%를 자동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 시점 적립액이 6000만원인 경우, 은퇴 첫해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원 4.5%인 450만원이 감소한 9550만원이 된다. 대신에 450만원이 감액돼 발생하는 환급금이 생활자금으로 지급된다.

이번 신상품은 이외에도 '생활자금 보증지급'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변액 상품 특성상 투자수익률 악화에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하는 기능이다.
 
실제 은퇴시점에서의 적립금이 이 상품 예정이율(보험료 이율)인 3%로 부리한 적립금보다도 적을 경우 3%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 동안 보증 지급한다는 의미다. 
 
따라서 신상품은 적립기간 동안 투자수익이 높으면 생활자금을 더 받을 수 있고 투자수익이 나빠도 최소한의 금액을 보증해주게 된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며, 가입 시 선택하는 은퇴 시점은 55세부터 80세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 고유 사망보장에 대한 고액보장이라는 기본적인 기능 이외에도, 고객 본인은 물론 가족 노후생활비, 질병 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넓은 기능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