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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여름철 불청객 '다한증∙액취증'

채영수 피부과 원장 기자  2016.05.27 21: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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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19일에 첫 폭염 특보가 발령되면서 연일 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더운 날씨에 더욱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느끼는 다한증, 액취증 환자들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다.

액취증과 다한증은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이라는 2종류의 땀샘과 관련이 있는데, 액취증의 경우 아포크린샘에서 나온 땀과 피지선에서 나온 유분이 서로 섞이면서 피부의 잡균에 의해 분해돼 저지방산이나 암모니아로 바뀌면서 독특한 냄새가 나게 된다.

다한증은 에스크린샘과 관련되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땀 조절 능력이 비정상적인 반응을 보이는 질환으로, 일반인보다 3~8배에 달하는 땀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드랑이뿐만 아니라 손이나 발에도 발생될 수 있고, 액취증과 동반해서 발생될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다한증, 액취증 치료로 알려진 미라드라이 레이저는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냄새나는 겨드랑이 땀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마이크로파를 이용해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의 기능을 잃게 하여 치료하는 방법으로 파괴된 땀샘은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그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라드라이의 냉각 시스템은 표피에서 진피까지 조직을 충분히 보호하면서 시술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

다한증, 액취증 치료는 땀에서 역한 냄새가 나는 경우, 와이셔츠가 땀으로 인해 자주 젖는 경우, 겨드랑이 부위에 땀이 많이 나고 땀 색깔이 노란 경우, 끈적한 땀이 누렇게 속옷을 물들일 경우, 땀이 많이 나서 사람을 만날 때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의 환자들에게 필요하다.

다가오는 여름이 걱정되는 다한증, 액취증 환자라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본인에게 적절한 치료법을 찾고, 일상 생활의 불편함 개선은 물론 대인 관계에 있어서도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채영수 피부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