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올레드 TV로 유럽의 차세대 방송기술을 선보였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유럽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SES 인더스트리 데이'에 참가해 LG 울트라 올레드 TV로 HDR(High Dynamic Range) 위성방송을 실시간 시연했다.
SES는 전 세계 3억 가구 이상이 가입한 유럽 최대 위성방송 사업자로 매년 SES 인더스트리 데이를 열고 관련 업체와 함께 유무선 통신·방송 분야 최신 기술을 소개한다.
이번에 LG전자가 시연한 HDR 위성방송은 HLG(Hybrid Log Gamma) 규격을 사용했다. HLG는 英 BBC, 日 NHK 등 글로벌 위성방송 사업자가 주도하는 HDR 방송 규격이다.
HDR 기능을 탑재한 TV가 아니면 HDR 방송을 볼 수 없기 때문에 방송사는 HDR 방송을 내보낼 때 일반 TV 사용자를 위해 일반 방송도 함께 송출해야 한다. 하지만 HLG 규격을 이용하면 HDR 방송만 내보내도 일반 TV에서 방송을 볼 수 있어 주파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HLG는 이 같은 장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일본에서 HDR 위성방송 표준 규격으로 채택됐으며, 유럽에서도 유력한 HDR 위성방송 규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석원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부사장은 "HDR 방송은 세계적으로 위성·케이블·지상파 등을 통해 급속 성장해 초고화질 방송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양한 규격의 HDR 방송 기술을 선도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