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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퀀텀닷,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성장 이끌 것"

효율 향상·새로운 기능 추가…R&D는 과제로 남아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5.26 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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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전자가 22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리는 '제9회 국제퀀텀닷컨퍼런스'에서 장혁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부사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국제퀀텀닷컨퍼런스는 30여개국 퀀텀닷 기술 관련 기초·응용 분야 학계·산업계 전문가가 물리·화학·재료 공학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특히 올해는 400여편이 넘는 논문이 공유되는 등 역대 최대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 장혁 부사장은 "지금까지 TV 화질 혁신은 새로운 소재의 개발로부터 시작됐다"며 "TV 디스플레이에서 자연 그대로의 색 표현이 가능한 퀀텀닷을 적용한 삼성 SUHD TV가 화질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근 전자장치의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소재 기술은 상대적으로 발전이 더디고, 전자장치 혁신 또한 한계에 도달한 상황"이라며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개발 단계부터 부품과 소재 기술을 통합해 개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퀀텀닷 소재가 새로운 기능이 부가된 차세대 디바이스의 혁신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술임을 강조하면서, 삼성전자가 최근 개발한 '카드뮴 프리' 퀀텀닷 소재의 디자인과 합성, 분석 등 고도화된 실험 방법론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미래 TV 디스플레이 기술로 퀀텀닷을 점찍고, 종합기술원과 함께 퀀텀닷 원천 기술과 상용화 기술을 함께 연구 중이다.

퀀텀닷은 자체적으로 빛을 내는 수 나노미터(nm)의 반도체 결정으로 양자점이라고도 한다. 1980년대에 발견돼 2013년 처음으로 디바이스에 적용됐다. 하지만 독성 물질로 알려진 카드뮴이 함유돼 널리 보급되기 어려웠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카드뮴 프리 퀀텀닷 SUHD TV를 지난해 출시한 바 있다.

장 부사장은 "퀀텀닷 기술의 발전은 계속된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기술로 진화해 TV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하며, "퀀텀닷의 결정 구조와 합성 공정을 이해하고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연구 개발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