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서경수 기자 기자 2016.05.25 10:17:35
〔프라임경제〕라헨느홀딩스(이천희 대표)가 최근 중국 내에서 급부상하는 신개념 마켓 '웨이상'을 통한 수출 길을 열어 국내 중소기업들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웨이상(위쳇 상인)은 웨이신, QQ, 웨이보 등 중국 소셜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국내의 카카오스토리가 이와 유사하다.
중국 웨이상협회에 따르면 중국 내 모바일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현재 1000만명 이상의 웨이상이 종사하고 있으며, 매일 1만명 이상 종사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연간 거래 금액은 1000억위안(약 18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웨이상을 통한 상품 거래가 활발해지자 중국 내에서는 '알리바바'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현재 웨이상 전체 90%가량이 80~90년대 생이다 보니 중국 정부까지 나서 청년 취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독려하는 모양새다.
이에 지난 18일 오후 7시(중국시간) 상하이 히말라야 뮤지엄에서 '제1회 동천한품 중국 발표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중국 상해시 정부, 중한자유촉진무역협회, 전국 공상련 미용화장품상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국상해동천한품유한공사(이하 동천한품), 중국 광동복사덕마케팅컨설턴드유한공사가 주관했다.

웨이상을 통한 '한중 경제문화 교류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중국 측 동천한품 덩종(邓爽) 회장 및 동 회사 리우차오위(刘超宇) 총경리, 중한자유무역 촉진회 위이에페이(余叶非) 비서장 등이 자리했다.
한국 측은 라헨느홀딩스 이천희 대표와 국내 유통업계 대표 등을 비롯해 30여개 한중 기업인들과 양국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라헨느홀딩스와 동천한품은 국내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 모든 웨이상 한국제품에 대한 총괄 파트너로 서로 합의했다. 동천한품은 중국 내 3800여개 매장을 갖췄으며, 연매출 2조원에 육박한다고 라헨느홀딩스 측은 설명한다.
이천희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웨이상 유통라인을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화장품에서 생필품에 이르기까지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의 중국 진출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돕겠다"고 제언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중국 배우 유역비와의 열애설 덕에 중국에서 가장 핫한 한국 남자가 된 배우 송승헌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로 스타덤에 오른 방송인 예정화가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송승헌씨는 "한·중 경제문화교류를 위한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감사하다"며 "양국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 랩퍼 H-유진과 혜지, 혜진, 히오, 윤으로 구성된 걸그룹 포텐(4TEN), 남성 아이돌그룹 브이에이브이(VAV), 걸그룹 오블리스 등이 화려한 무대를 장식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유통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가는 라헨느홀딩스는 오는 6월 중국 관계자들과 국내 중소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웨이상 한국대회' 개최를 준비 중이다.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즉석에서 수출 계약까지 체결하는 축제이자 비즈니스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