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25 08:45:07
[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경기 회복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3.12포인트(1.22%) 상승한 1만7706.0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8.02포인트(1.37%) 높은 2076.06, 나스닥지수는 95.28포인트(2.00%) 오른 4861.06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보다 미국 경제 낙관론이 확산되며 상승 폭을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2% 이상 급등하며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고 금융주(1.5%)도 강세였다. 또 헬스케어업종과 산업업종, 유틸리티업종도 각각 1% 이상 올랐다.
종목별로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등의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트위터는 투자회사의 목표가 하향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2% 이상 빠졌다.
특히 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량이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미국 경제 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61만9000건으로 전월대비 16.6% 증가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인 52만3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2008년 1월 이후 최대치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에도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전망에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물 선물은 전일보다 54센트(1.1%) 오른 배럴당 48.62달러에 거래됐다.
유럽증시는 금융주 강세에 힘입어 큰 폭 뛰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35% 오른 6219.26으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2.18% 상승한 1만57.31,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2.46% 높은 4431.5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