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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신형 E-Class, 韓 소비자 요구 제대로 반영"

브랜드 내 韓시장 중요성 높아…내년 韓 판매목표는 2만대

노병우 기자 기자  2016.05.25 08: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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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4일 인천 왕산 마리나에서 프리미엄 이그제큐티브 세단 'The New E-Class'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장은 "이번 신형 E-Class의 경우 사전계약이 4000여대가 들어왔고, 이는 지난해 월평균 판매량인 1500여대를 크게 상회하는 계약실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생산에 있어 공급하기에 부족한 면이 있지만 지난해 수준정도인 1만8000대 정도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며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년에는 연 2만대 이상을 판매목표로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한국보다 E-Class가 많이 판대된 시장은 미국과 중국뿐이라며, 유럽 내 어떤 국가에서도 한국보다 많이 판매되지 못한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메르세데스-벤츠 내에서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신차 개발단계에 많이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연초에 제시했던 브랜드 전체 판매 5만대 이상은 물론, 두 자릿수 성장목표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이번엔 선보인 The New E-Class는 7년 만에 풀 체인지 된 10세대 모델. 아방가르드(Avantgarde)와 익스클루시브(Exclusive) 라인으로 확연히 구분되는 그릴 디자인을 통해 각 차량별 캐릭터를 잘 나타낸다.

여기에 The New E-Class에는 12.3인치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가 최초로 적용됐으며, 풀 3D 지도를 지원하는 등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또 △드라이브 파일럿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조향 회피 어시스트 △능동형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능동형 사각 지대 어시스트 등 새로운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포함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선택사양으로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