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 담양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담양 대나무 밭의 생태 및 환경적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23일 '도시민과 함께 하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국가중요농업유산 대상지로 지정된 삼다리 및 만성리 주민들로 구성된 자치단체인 협동조합 국가중요농업유산 담양대나무(이사장 조희범)의 주관에 따라 담양군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다.
이날 사찰음식연구회 표복숙 회장, 충북대학교 김향숙 교수 외 80여명은 담양을 방문해 죽순 채취, 죽로차 체험, 대나무밭 트래킹 등 다양한 대나무 관련 체험을 즐겼다.
또 죽순밥 정식 시식과 함께 담양의 우수 특산물에 대해 알아보는 등 담양 대나무 밭의 우수성과 보전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몸소 느끼는 시간을 만끽했다.
행사를 주관한 조희범 이사장은 "담양 대나무 밭은 담양 주민들의 삶 속에 깊게 뿌리내리고 있는 향토자원으로, 대나무는 담양의 상징이며 지역의 미래자원"이라며 "대나무 밭에서 고된 일상생활을 잊고 잠시나마 쉬셨다 가길 바란다"고 관심을 바랐다.
한편, 담양군은 대나무 밭이 국가중요농업유산에 이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세계를 대상으로 대나무 밭의 우수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