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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사망자 100명 中 4명 자살

2012~2014년 자살 사장자 7490명…10~30대 사망 원인 1위

김수경 기자 기자  2016.05.24 11: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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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생명보험 사망자 100명 중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생명보험금을 받은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총 사망자 17만7706명 중 자살 사망자가 4.2%인 749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질식에 의한 자해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만을 포함한 수치며, 다른 방식 자해까지 더하면 자살 사망자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년간 사망 원인을 연령대별로 조사한 결과 10~30대 젊은 층에서 자살 빈도가 높았다. 10대의 경우 사망 원인 1위가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였으며 3위가 질식에 의한 자해였다. 

20대는 질식에 의한 자해가 55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가 뒤를 이었다. 30대 사망 원인 역시 질식에 의한 자해가 1224명으로 1위를 기록했으며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자해는 여섯 번째였다.

40~50대에서도 자살은 사망 원인 중 큰 비중을 차지했다. 40대 사망자 중에서 질식에 의한 자해가 1598명에 달해 2위, 50대에서는 질식에 의한 자해가 1558명으로 5위였다.

한편, 최근 생명보험업계는 2010년 이전에 판매한 재해특약 약관에 따른 자살보험금을 지급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23일 금융감독원이 소멸시효가 지난 건에 대해서도 자살보험금을 지급하라고 권고했기 때문.

지금까지 보험사들이 지급하지 않은 자살보험금은 지연이자를 포함해 약 246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