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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열에 아홉 '중고신입도 OK'

'연봉상승' 기대… 경력 포기하고 다른 회사 신입사원 입사

김경태 기자 기자  2016.05.24 1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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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중고신입'이라는 말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구직자가 자신의 경력을 포기하고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것. 최근 이런 '중고신입' 취업 의사를 밝힌 직장인은 10명 중 9명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대표 윤병준)는 최근 직장인 1193명을 대상으로 '중고신입'에 대한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24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89.8%가 '기존의 경력을 포기하고 다른 회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또 연령이 낮거나 직장생활 연차가 적을수록, 직급이 낮을수록 중고신입 입사 의지도 높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95.0%로 최고 수준이었고, 직급별로는 사원급 94.8%, 대리급 92.8%로 90% 이상의 높은 응답을 얻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연봉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가장 컸다. 34.7%가 '지금보다 연봉이 높아진다면 경력을 포기하고 중고신입으로 입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지금보다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다면 32.0% △대기업으로 이직할 수 있다면 16.5% △이유와 상관없이 중고신입 의사가 있다 6.5% 등이었다. 

한편 인사담당자 123명에게 다른 회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지원자가 신입사원으로 입사 지원할 경우 채용의사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86.2%가 '채용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실무에 대한 경험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가 돼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