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자 뉴욕증시가 하락으로 가닥을 굳혔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8.01포인트(0.05%) 하락한 1만7492.9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8포인트(0.21%) 내린 2048.04, 나스닥지수는 3.78포인트(0.08%) 떨어진 4765.78을 기록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내림세로 뱡향을 정했다.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인상 시기에 대해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30일 평균치보다 22%가량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과 금융업종, 산업업종 등이 소폭 하락했지만 소재업종은 1.2% 정도 올랐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제조업체에 기존 예상치를 넘어선 아이폰7S(가칭) 생산을 주문했다는 소식에 1.3% 뛰었고 농업회사인 몬샌토도 독일 바이엘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4.4% 급등했다.
하지만 개장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 강세와 연준의 목표치인 2% 도달하고 있는 물가 상승률 수준 등이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진단했다.
또한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도 정확한 시기는 경제지표에 달렸지만 올해 2~3번 기준금리 인상을 전망한다는 발언을 되풀이했다.
국제유가는 이란이 산유량 동결을 거부하고 산유량 확대 계획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일보다 33센트(0.7%) 낮은 배럴당 48.08달러에 거래됐다.
5월 제조업 활동 지표는 하락했으나 확장세를 유지했다. 마르키트에 따르면 5월 미 제조업 PMI 예비치는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50.5였다.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유럽증시도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부각에 등락을 거듭하다 내려갔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2% 하락한 6136.43으로 장을 끝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0.74% 낮은 9842.29,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66% 떨어진 4325.1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