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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거짓말 알아채는 방법

그들은 왜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했을까

이수영 기자 기자  2016.05.23 14: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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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개그맨 이창명과 유상무의 거짓말 논란이 뜨겁습니다. 각각 음주운전과 성추문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반박하는 증언과 폭로가 줄을 이으면서 두 사람 모두 방송계 퇴출을 걱정해야 하는 지경이 됐습니다.

거짓말은 마치 눈덩이 같습니다. 옛말에 "거짓말 하나를 유지하려면 25가지 새로운 거짓말이 필요하다"고 할 정도로 거짓말은 거듭될수록 탄로 나기 쉬우며 결과는 더 치명적입니다. 그럼에도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위기에서 벗어나는 가장 쉬운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빌헬름 요넨의 저서 '거짓말의 힘'에 따르면 거짓말은 최고의 지적 능력이며 이 능력이 없으면 사회생활이 힘들다고 합니다. 거짓말은 삶의 일부로 소통의 필수 요소이고 또 갈등을 없애며 성공을 돕기도 합니다.

노련한 거짓말은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비결로 꼽히기도 합니다. 다만 거짓말은 들키지 않았을 때만 효과가 있죠. 때문에 인생에서 거짓말을 감지하는 능력은 거짓말을 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 있습니다.

절대 상대를 넘겨짚어 의심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의 표정과 말투로 거짓말을 가려내는 것은 상당한 주의력과 연습이 필요하죠. 극도로 긴장했거나 겁이 많은 소심한 사람은 진실을 말 할 때도 마치 거짓말을 하는 것만큼 긴장합니다. 태생적으로 거짓말을 잘 못 하는 사람은 수시로 진실임을 강조하는 바람에 더 의심을 사기도 합니다.

아이러니하지만 누군가를 거짓말쟁이로 의심하고 있고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그와 인간적으로 먼저 가까워져야 합니다. 그가 평소 어떻게 행동하는지 익히는 것입니다.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져 그가 진실을 말할 때 어떤 태도를 보이는지 살펴야 합니다. "무장한 적은 굳센 악수와 웃는 얼굴로 무장을 해제하라"는 명언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