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멀지 않은 여름 휴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이색적인 요리와 칵테일을 즐기며 쉬고 싶어도 쌓인 업무로 엄두도 못내는 이들도 많다. 동남아나 중국,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지만 여건이 안된다면, 가까운 특급호텔에서 해외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아시아 지역 게스트 셰프 초청 프로모션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최근 국내 특급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 각국 현지에서 초청한 셰프들이 현지의 맛을 그대로 즐기도록 다양한 레스토랑 프로모션을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그랜드 힐튼 서울의 뷔페 레스토랑과 에이트리움 카페는 23일부터 29일까지 콘래드 발리 호텔&리조트에서 초청한 2명의 인도네시아 현지인 셰프, 인도네시아 현지인 댄서들과 함께 이색적인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과 흥겨운 인도네시아 전통 춤 공연을 즐기는 '원더풀 인도네시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원더풀 인도네시아 프로모션에서는 콘래드 발리의 '아구스 수르야 (Agus Surya)' 셰프와 '아이 마데 세마완(I Made Semawan)' 셰프가 직접 전수하는 레시피로 다채로운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을 소개한다.
프로모션 기간 중에는 매일 인도네시아 현지인 댄서들이 흥겨운 인도네시아 전통 춤 공연을 선보이며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의 행운을 잡을 수 있는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염소 고기가 들어간 '깜빙 자카르타 수프' △인도네시아식 소고기 요리 '엠팔 발라도' △닭고기와 코코넛 커리로 만든 '오뽀르 아얌' △끄망이(인도네시아어로 바질) 소스로 만든 닭고기 요리 '아얌 끄망이' △매콤한 과일 샐러드 '루작 부아' △고수를 넣어 만든 돼지갈비 구이 '이가 바까르' △매콤한 고수 소스를 곁들인 염소 다리 구이 '깜빙 바까르' 등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의 향연이 펼쳐진다.
바나나에 쌀가루를 묻혀 쪄낸 과자 '피상 라이', 흑미 푸딩 '부부르 인진', 코코넛 크림과 호박으로 만든 '꼴락 라부' 등 디저트도 마련됐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41층에 위치한 피스트에서는 다음 달 3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 위치한 '쉐라톤 그랜드 스쿰빗 럭셔리 컬렉션'에서 3명의 게스트 셰프를 초청, 태국의 다양한 퀴진을 맛볼 수 있는 '타이@피스트'를 소개한다.
지난 2014년 여름부터 매년 꾸준히 진행하며 한국인에게 사랑 받는 태국 음식을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는 '타이@피스트'는 글래스 누들 샐러드에 닭고기를 곁들인 '염운센 가이', 레몬 그래스를 곁들인 이국적인 맛의 참새우 수프 '똠양꿍', 라임을 곁들인 닭고기와 코코넛 수프 '똠 카 가이', 잘게 썬 돼지고기, 야채, 가는 당면이 들어간 맑은 수프 '껭 쯧 운쎈 무쌉' 등 다양한 맛과 향의 수프도 즐길 수 있다.
가지와 스위트 바질을 곁들인 녹색 돼지고기 카레 '가엥 키유 완 무', 중국식 냄비에 바삭하게 튀겨낸 치킨에 마늘, 칠리, 녹색 양파와 캐슈넛을 곁들인 '까이 팟 맷 마무엉' 등도 선보인다. 셰프가 즉석에서 주문을 받아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제공하는 핫 스테이션에서는 태국 북쪽지역에서 치킨 커리와 바삭한 면이 어우러진 '카우 쏘이', 볶음 면 요리 '팟 타이' 등 요리를 만날 수 있다.
리츠칼튼 서울 중식당 취홍은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리츠칼튼 홍콩의 '폴 라우(Paul Lau)' 셰프를 초청, 미슐랭 코스 메뉴를 선보이고, 다음 달 2일 오후 6시부터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폴 라우 셰프는 36년 경력을 가진 홍콩 최고의 광동요리 전문가로 손꼽힌다. 현재 리츠칼튼 홍콩 102층에 위치한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 '틴룽힌(Tin Lung Heen)' 주방을 책임지는 총괄 셰프로, 최고의 맛과 독창성을 겸비한 메뉴를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매년 홍콩 관광청에서 주최하는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컬리너리 어워드'에서 다수의 수상 경험이 있으며 트립 어드바이저 추천 레스토랑에서 늘 상위권에 머물 정도로 대중과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정 받고 있다.
폴 라우 셰프는 이번 방문을 통해 전통과 현대 기법을 절묘하게 결합시킨 미슐랭 코스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주 특기인 게 요리와 랍스터 집게발, 이베리안 포크 등을 준비한다. 2일 오후에 선보이는 갈라디너에서는 셰프 인사와 메뉴 설명이 곁들여질 예정이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의 오미 마켓 그릴 레스토랑은 20일부터 31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방콕에서 셰프를 초청, '태국 음식 프로모션'을 개최한다. 팟 타이(Phad Thai), 얌탈레(Yam Talay), 추치궁(Choo Chee Goong), 카오니아우 마무앙(Khao Niew Mamuang) 등 국내에서도 인기 있는 다양한 태국 정통 음식을 주중에는 단품으로, 주말에는 뷔페를 통해 즐길 수 있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오미 마켓 그릴은 태국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태국에서 이번 프로모션을 위해 특별히 방한하는 아카라 투어사미(Achara To-ussami) 주방장은 그랜드 하얏트 에라완 방콕에서 22년 이상 근무한 베테랑 셰프다.
태국 셰프에게 직접 요리를 배울 수 있는 '태국 요리 교실'도 23일과 30일에 진행된다. 요리 교실에서는 △매콤한 해산물 샐러드 '얌탈레' △인기 태국 수프 '통얌쿵' △그린 치킨 커리 '갱 끼완가이(Gaeng Kiew Warn Gai)'를 만든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일식당 스시조는 20일과 21일, 긴자의 스시 레스토랑 '큐베이(久兵衛)'의 이마다 요스케(今田洋輔) 오너 셰프를 초청, '스시 갈라디너'를 선보인다. 2008년부터 매해 두 번씩 초청 갈라디너를 선보이는 동안 국내에서도 셰프의 손맛이 입소문을 타 두터운 스시 마니아층을 확보했다.
갈라디너를 찾는 고객 중 2대째 내려오는 큐베이만의 전통 스시 맛과 이마다 셰프와의 인연을 추억하며 재방문하는 고객이 약 60~70%를 차지할 정도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히노끼 스시 다이에서는 이마다 요스케 셰프가 신선한 식재료로 바로 쥐어주는 스시를 맛볼 수 있다.
한편, 1936년 긴자의 5층 건물에서 시작한 큐베이는 스시 하나로 많은 가이드북과 리뷰에서 손꼽히며 78년동안 도쿄 긴자의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긴 세월 동안 여러 국제적 기업의 거장과 유명인사들이 찾은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애플의 창시자 스티브 잡스는 장어를 먹기위해 자신의 비건 다이어트를 포기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큐베이 스시 애호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