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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연 "LMO 재배면적 1996년 이래 첫 하락"

임재덕 기자 기자  2016.05.19 11: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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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내 유전자변형생물체(LMO)의 연구개발·위해성심사·수입 등에 관한 통계자료가 발표됐다. 유전자변형생물체는 유전자재조합기술과 같은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새롭게 조합한 유전 물질을 포함하는 식물·동물·미생물을 말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이하 생명연) 내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가 발표한 '2015 유전자변형생물체 주요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LMO의 세계 재배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MO가 재배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한 국제생명공학응용정보서비스(ISAAA)는 지난해 LMO가 전년대비 약 1%포인트 감소한 1억7970만㏊ 농지에서 재배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제 곡물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브라질·아르헨티나를 제외한 상위 10개 국가의 재배면적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국내에 시험·연구 목적으로 수입 신고된 LMO는 2163건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한 반면, 식용·농업용 LMO 수입량은 약1024만톤(농업용 79%·식용 21%) 23억6000만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약 5%(58만톤) 감소했다. 이는 식품·사료업체가 옥수수 재고 보유량이 많은 데다 배합사료 생산실적 또한 소폭 증가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식용·농업용 LMO 대부분은 브라질과 미국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입국은 브라질(379만톤, 37%)과 미국(369만톤, 36%)으로 전체 수입량의 약 73%를 차지했다. 기타 수입국은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이다.

장호민 생명연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장은 "이번 주요통계자료를 통해 지난해 LMO 국내외 동향과 주요 이슈를 살펴보고 LMO 관련 정책결정의 합리적 수행을 돕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