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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페이' IC 기술로 핀테크 범용성 확보

KB국민은행과 IC·스마트 OTP 기술협업 관련 MOU 체결

이보배 기자 기자  2016.05.19 10: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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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는 지난 18일 국민은행 세우회 본점에서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과 체세대 모바일 결제서비스 'LG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페이'에 IC(Intergrated Circuit, 집적 회로) 및 스마트 OTP(One Time Password, 일회용 패스워드) 관련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손잡았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업으로 'LG 페이'는 'IC칩'을 활용한 ATM(Automatic Teller’s Machine, 자동금융거래단말기)의 현금 입출금 거래와 스마트OTP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또 양사는 금융상품 연계방안 모색과 신규 사업분야 공동 발굴 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LG전자는 가맹점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페이'로 모바일 결제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LG페이' 관련 상호 지원방안에 대해 협의했고, 제휴사도 대폭 확장했다. LG전자는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 'LG페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김홍주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상무는 "IC 칩은 보안이 뛰어나 정부지침에 따라 금융권이 채택하고 있는 기술"이라며, "LG페이는 기존 단말기는 물론 ATM도 쓸 수 있어 범용성까지 확보한 셈이라 핀테크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