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인재서비스 대표기업 스탭스(대표 박천웅)가 지난 3일부터 본사에서 사내 영어 회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시작된 영어회화 수업은 수업 희망자들 대상으로 출근 30분 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하나의 주제 아래 실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중심으로 간단한 설명과 함께 강의도 듣고 3~4명씩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발표를 하는 등 함께 수업을 듣는다.
영어회화 수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나래 과장은 "다른 사원들과 업무 외적인 이야기를 나누며 친목도 다질 수 있어 좋다"며 "수강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이른 아침이라 다소 피곤하지만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벌써부터 팀 혹은 혼자 배낭여행을 가는 꿈에 부풀어 더욱 열심히 공부에 전념하며, 이른 아침이지만 활기차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김서룡 부장은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동안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이제 회사에서 영어회화 공부를 할 수 있어 앞으로 가족들과 여행을 갈 때도 당당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설렌다"고 말했다.
박천웅 대표는 처음 직원들의 제안으로 영어 교육을 진행할 때 인원이 너무 적거나 오래 지속될까 하는 의문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직원들의 적극적인 모습과 열의를 보고 오히려 더 빨리 이런 교육 문화를 조성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박 대표는 "직원들이 원하는 것을 하게 되면 정말 열심히 한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사업을 진행할 때도 직원들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표는 "글로벌화 된 인재를 원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는 환경 속에서 영어회화 수업은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글로벌 능력과 자신감을 함께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