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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증시, 금리인상 우려 속 혼조…유럽은↑

0.02% 내린 1만7526.62…FOMC 의사록 발표 후 하락 전환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19 08: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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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36포인트(0.02%) 하락한 1만7526.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42포인트(0.02%) 오른 2047.63, 나스닥지수는 23.39포인트(0.50%) 상승한 4738.12를 기록했다.

이날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후 하락 전환한 주요 지수는 금융업과 기술업종 상승에 낙폭을 축소하며 장 막판 혼조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와 유틸리티 업종 지수가 각각 2.57%, 1.74% 하락했고 에너지업종 지수도 1.49% 내림세였다. 반면 금융업종은 1.08% 올라 지수 하락에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4월 의사록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대부분의 위원들은 향후 발표되는 경제 지표가 경제 성장을 보여주면 6월 기준금리 인상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 지표가 2분기 경제 성장 회복과 일치하고 고용시장 안정, 물가가 목표치인 2%를 향한 진전을 보이면 6월 연방기금(FF) 금리 목표 범위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일부 위원들은 시장의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지나치게 낮다고도 평가했다. 

국제유가도 매파적(금리 인상 시사)인 의사록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 반전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물 선물은 전일대비 배럴당 0.12달러(0.3%) 낮은 48.19달러에 거래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3% 하락한 6165.80으로 장을 끝냈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0.54% 높은 9943.23,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도 0.51% 상승한 4319.3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