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조선시대 최고 사상 로맨스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 '사단칠정' 논쟁

광주 광산구 월봉서원, 21일부터 10월까지 '드라마 판타지아' 공연

정운석 기자 기자  2016.05.19 08:37:0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 광산구와 교육문화공동체 결이 조선시대 최고의 사상 로맨스로 불리는 고봉 기대승과 퇴계 이황의 사단칠정 논쟁을 연극(드라마 판타지)으로 쉽게 풀어낸다.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된 광산구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진행하는 드라마 판타지아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첫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임곡동 월봉서원에서 열린다.

드라마 판타지아는 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26살의 나이, 국립대 총장과 말단 공무원에 해당하는 지위, 경상도와 전라도라는 거리 차이를 극복하고 100여통의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친 고봉과 퇴계의 사단칠정 논쟁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준다.

연극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서원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예절·예술·놀이·서원 이해 마당에서 숭덕사 배례, 한국화 액자 만들기, 투호놀이, 유생복 입기 등을 하며 옛 선비들의 생활을 가늠해볼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꾸몄다.

서원 체험과 마당극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프로그램 참여와 보다 자세한 사항은 월봉서원 홈페이지와 광산구 문화체육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