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차량 영상주행기록기(일명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 국내 차량용 블랙박스 시장은 지난 2008년 4만7000대에서 2014년 240만대까지 급증할 만큼 계속해서 증가했으며, 이제 없어서는 안 될 차량용품으로 인식되는 상황.

이에 여러 블랙박스 전문기업에서는 운전자 편의를 위해 △Full HD지원 △다채널 지원 △OBD2 단자 연결 △LDWS 지원 △ADAS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이 운전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Solid 500(이하 솔리드 500)'을 선보였다.
솔리드 500은 파인뷰만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기능을 적용해 야간에도 선명한 화질로 녹화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은 전·후방 초당 30프레임의 녹화기능을 지원하며, 자동차 번호판 가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 영상 튜닝 기술 적용으로 야간 주행 시 번호판을 선명하게 잡아낸다.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기능 강화
이달 4일 파인디지털의 솔리드 500을 장착하기 위해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파인디지털 블랙박스 전문 장착점을 찾았다.
방문 당시 먼저 방문한 다른 손님이 블랙박스를 설치를 끝내고 설치 기사의 설명을 듣는 중이었다. 설치기사는 운전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블랙박스 사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는데 그 모습에 왠지 믿음이 갔다.
이어 필자 차량에 솔리드 500을 설치하고자 기존 블랙박스를 제거하는 작업에 나섰다.
그는 설치 전 "차량용 블랙박스의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배터리 소모를 얼마나 하느냐가 관건"이라며 "파인뷰의 블랙박스는 배터리 방전에 대한 규정을 잘 지키는 블랙박스"라고 프로다운 제언을 했다.
이후 그는 배선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 쓰며 전·후방 블랙박스 설치를 마치고, 먼저 방문한 운전자에게 그랬듯 필자에게도 블랙박스 사용 설명을 했다. 사실 설명을 들을 때는 몰랐던 기능도 실제 운전을 하면서 보니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이 중에서도 특히 관심이 가는 부분은 바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이 강화된 'ADAS Plus'였다.
먼저 어린이 보호 구역 등에서 알림음을 주는 '안전운전 도우미'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의 주의 필요한 구간에서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일정 속도에서 차선을 벗어나면 경고음이 울리는 '차선이탈경보(LDWS)' △전방 차량의 움직임과 잠재적 추돌까지 시간 및 거리를 예측해 전방 추돌을 방지하는 '전방추돌경보(FCWS)' △앞 차 출발 여부를 인식해 알려주는 '앞차출발알림(FVMA)' △과속카메라 등 안전기능이 강화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ADAS Plus의 모든 기능들은 GPS만 연결하면 작동되는 원스톱 방식으로 번거로운 설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여성 운전자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초보 운전자들의 경우 이런 기능들을 통해 더욱 안전운전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숙련된 운전자들에게는 이런 기능들이 조금은 번거로울 수 있다. 고속주행을 하면서 차선 변경을 할 경우 'LDWS' 기능과 전방 차량을 주시하는 상태의 'FCWS' 기능 등으로 알림음이 계속 울리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솔리드 500 자체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을 'Off' 상태로 만들면 알림음이 울리지 않는다.
◆가로등 없는 골목길에서도 선명한 화질 유지
솔리드 500은 영상 저장 및 메모리카드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포맷 프리 기능을 적용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그동안 블랙박스는 가끔 영상 녹화가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메모리카드 용량이 초과됐을 경우 주기적으로 포맷을 해야 하는데 운전자들이 쉽게 놓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여기 더해 "솔리드 500은 메모리카드 오류의 주원인인 단편화를 줄여 장기간 포맷을 하지 않아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이는 파인뷰만의 메모리 관리 솔루션 '포맷 프리 맥스'를 적용, 매 순간 영상 정보를 정확한 파일 사이즈로 단 한 번의 누락 없이 순차 저장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솔리드 500은 녹화 영상을 별도 프로그램 없이 휴대전화나 PC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솔리드 500 블랙박스 자체 확인도 가능하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사고가 났을 경우 솔리드 500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증거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며 "그래도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PC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솔리드 500은 프리미엄 나이트 비전 기능을 적용한 만큼 가로등 없는 골목 등 야간에 조도가 약한 지역에서 운전 시 선명한 화질로 녹화가 가능해 사고 영상뿐 아니라 일반범죄와 재난사고 등을 예방하는 CCTV 역할도 할 수 있다.
실제 솔리드 500 설치 후 야간 움직임에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해 지나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물론 차량 번호판까지 정확히 보여 범죄 사각지대를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파인디지털 관계자는 "주 5일 근무 및 레저문화 확산 등으로 자동차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때 중요한 증거 역할을 하는 블랙박스는 이제는 차량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솔리드 500은 뛰어난 영상 녹화 성능은 물론 운전자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부가 기능이 탑재돼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 것"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