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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경제지표 개선…6월 중 금리인상 재부각

소비자물가지수·채권시장 전 상승…2분기 경제 반등 기대감

이윤형 기자 기자  2016.05.18 10:4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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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미국 경제지표가 개선되면서 희박했던 연준(Fed)의 금리 인상가능성에 다시 힘이 실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미국 연방기금금리 선물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6월 금리 인상가능성은 3.8%에 불과했다. 하지만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면서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은 18.8%까지 치솟았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한 달 전보다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3년 2월 이후 최대폭으로 증가한 수치다. 에너지와 식품 등 가격 변동성이 큰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도 0.2% 올라갔다.

채권시장도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미국 동부시간 오후 1시 48분 현재 전날보다 3.3bp 상승한 0.8147%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이 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는 것은 최근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2분기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난주 발표된 4월 소매판매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폭인 1.3%, 이날 공개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인 0.4% 올랐다.

달러 강세와 해외 수요 부진으로 침체했던 미국의 제조업조차 4월 중 반등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런 가운데 윌리엄스 총재는 WSJ과의 인터뷰 중 앞으로 예정된 몇 번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살아있다고 진단했다.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도 6월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는 두세 번으로 예상한다"며 "6월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