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미국 예일대와 컬럼비아대가 진행한 공기 질 평가에서 한국이 100점 만점에 45.51점으로 180개국 중 173위를 기록,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런 가운데 이화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이 17일 유한킴벌리(대표 최규복) '크리넥스 마스크'와 함께 병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미세먼지·황사 마스크를 무료 배포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이대목동병원 로비와 소아청소년과 외래에서 진행한 행사에는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과 박은애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장, 장중현 호흡기내과 과장, 김영웅 유한킴벌리 크리넥스 마스크 마케팅 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화의료원은 내원객들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권고하는 보건 마스크와 미세먼지나 황사의 위험성과 등급에 따른 행동 요령, 올바른 마스크 구입, 착용 방법 등이 담긴 홍보물을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초부터 이화의료원과 유한킴벌리가 공동 전개하는 '호흡기 건강 캠페인'의 일환으로, 일반인들이 호흡기 건강을 적절히 챙길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은 "한국의 공기 질은 전 세계 최하위 수준으로, 호흡기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이가 많다"며 "호흡기 건강관리 정보를 전하고자 유한킴벌리와 해당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호흡기 건강관리 중요성을 인지하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꼭 황사 마스크 착용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