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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고속, 시외버스 터미널 개발사업 간담회 개최

가좌동 일대 터미널 이전 대상지 사업추진

강경우 기자 기자  2016.05.17 15:5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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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남 진주시는 터미널 이전에 대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각계각층 전문가 20명을 초청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외버스 터미널과 고속버스 터미널이 교통체증 유발, 시설 노후, 열악한 편의시설과 주차장 부족으로 이용객의 불편 가중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중앙시장, 장대동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와의 교통 혼잡으로 인한 심각한 교통체증을 해결하기 위해 조속한 이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일치시켰다.

이에 맞서 중앙시장의 상권 등을 고려해 기존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터미널을 재개발하자는 주장도 있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사업계획에 충분히 반영해 조기에 터미널 개발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객의 편의도모는 물론 50만 자족도시와 도시기반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3년 건립된 터미널은 도시의 발전에 대비하기 위해 1995년 입지선정 및 타당성 조사결과를 거쳐 가좌동 606-2번지 일대를 터미널 이전 대상지로 결정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자동차 정류장 예정지를 2005년 2월 결정해 2013년 터미널 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2014년 3월 민간사업자의 의무 불이행으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진주시는 2015년 11월 여객자동차 정류장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차로 민간 제안을 받아 현재 협약체결을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