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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모멘텀 부족' 이틀째 강보합 마감

기관 닷새째 '팔자' 유지…코스닥 사흘째 내림세

이지숙 기자 기자  2016.05.17 15: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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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상승에도 이틀째 강보합 마감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0.15포인트(0.01%) 오른 1968.06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845억원 정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7억, 525억원가량 내다 팔았다. 기관은 닷새째 매도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43억 순매수, 비차익 697억 순매도로 전체 654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4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67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62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 다수였다. 비금속광물이 3.67% 떨어져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증권(-2.75%), 섬유·의복(-1.74%), 종이·목재(-1.02%) 등도 약세였다. 반면 음식료품(2.69%), 의료정밀(1.55%), 은행(1.01%), 전기·전자(0.78%) 등은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1만6000원(1.28%) 올라 126만4000원에 종가를 찍었다. SK이노베이션(1.29%), S-Oil(2.94%), 고려아연(2.37) 삼성SDI(2.33%) 등도 분위기가 좋았다.

이에 반해 POSCO(-2.41%), 아모레G(-2.31%), 현대중공업(-2.90%) 하나금융지주(-2.47%) 등은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크라운제과는 해태제과식품 효과로 액면분할 재상장 첫날 상한가를 찍었고 서원과 쌍방울도 반기문테마주로 주목받으며 상한가를 달렸다.

코스닥은 5.51포인트(-0.79%) 내린 695.95로 사흘째 하락했다. 개인은 295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 9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50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 종목 포함 716개 종목이 떨어졌다. 6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운송(1.20%), 출판매체복제(0.87%), 금융(0.65%), 음식료담배(0.39%) 등이 소폭 올랐으나 금속(-1.94%), 비금속(-1.75%), 제약(-1.50%), 소프트웨어(-1.42%) 등은 1%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3.84%), 에스엠(-2.61%), 씨젠(-2.86%), 웹젠(-3.54%), 포스코켐텍(-3.36%) 등이 부진했다. 반면 콜마비앤에이치(4.76%), 인트론바이오(2.07%), 솔브레인(6.70%), 차바이오텍(6.16%), 에이치엘비(6.84%) 등은 강세였다.

한편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0원 내린 1173.7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