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글로벌 에코 더샘(사장 김중천)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약 200% 성장한 272억7300만원이라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억4600만원, 18억3900만원을 달성, 전년 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흑자 전환의 배경으로 다수의 히트상품과 국내외 매장 확대를 꼽았다.
먼저 △하라케케 △블랙펄 오투 버블 마스크 △커버퍼펙션 컨실러 △키스버튼 립스 △힐링티가든 클렌징워터 △셀리뉴 바이오 마이크로필 소프트젤 △익스프레스 뷰티 코튼스왑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히트 제품의 역할이 주효했다.
또 국내 매장 정비를 통한 매장효율성 강화와 함께 본격적인 신규 매장 확대를 통해 매출이 성장했다. 전년 동기 169개점이었던 전국 매장수는 1분기 229개점으로 크게 늘었다. 신규 매장의 38%인 23개 매장이 1분기 실적인 점을 고려할 때 국내 유통 확대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도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중국 등 진출국가 증가 및 기존 거래처 매출 성장에 힘입어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00%인 약 90억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1분기부터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위생허가 취득이 완료되면서 중국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더샘 관계자는 "고객이 먼저 알아보고 입소문을 내면서 히트한 제품이 많다"며 "진정성 있는 제품개발과 브랜드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투자가 밑바탕이 돼 브랜드 마니아층이 꾸준히 늘고 글로벌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성과의 토대가 우수한 제품력에 있었던 만큼 고객에게 사랑받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정진해 고객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샘은 한국화장품이 100% 출자해 2010년 8월에 론칭한 브랜드숍 브랜드다. 글로벌 에코를 콘셉트 삼아 지구 곳곳의 자연성분을 발견, 한국화장품의 R&D 노하우로 우수한 품질의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더샘은 올해 국내 300호점을 목표로 현재 245개 매장을 전개 중이다. 해외는 전 세계 9개국 38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미국, 일본, 미얀마 등 해외 신규 국가 진출까지 추가 확정됐다.